안녕하세요

김철선생님,서정희 원장님, 황범규 사범님

지난 7월 한달간 잠시 다녀갔던 저를 기억 하시는지요.

이곳 런던에서 지금도 매일 시간이 날때마다 몇가지 제대로 배우지는 못했지만 운동을 하

고 있습니다. 저는 출산 후 골반 뒤 허리의 통증이 생겨서 스스로 찾아 갔었지요

누구의 소개도 없이 인터넷 서치 3시간 하다가 이거다 싶었습니다.

영국에서도 중국인 한의원에서 물리치료랑 침을 몇번 맞아봤으나 몇일 뿐 이었어요.

다시 반복되는 통증에 이건 길게보았을때 아니다 싶었죠. 뭔가 내 스스로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꺼라는 신념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시원상복구되는  통증의 원인을 찾고 싶었었습니다.

처음 방문때의 서먹함을 뒤로하고 원장님을 비롯해 사범님들이 참 속이 따뜻한 분들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합니다.

 몸 교정을 한후 다시 잘못된 자세로 돌아가지 않기위해 걷기 숙제

고관절 쳐서 넣기 , 목 돌리기등 일상생활에서 틈만 나면 할 수 있는 것들을 책을 봐가며

하고 있습니다. 효과요?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쉬운건데 원인을 아니 그또한 답답한 것들이

풀렸습니다.  몸살림 운동은 허리때문에 찾은것이었는데, 저의 무지 외반증까지 왜 생겼는

지가 답이 나오더군요. 저의 앞으로 구부정한 자세가 '걷는데 있어 발을 뒤굼치 부터 걷는

정상적인 걸음이 아니라 앞 굼치 가 먼저 바닥에 닿게 만들면서 발가락에 엄청난 무리를

주었던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걸 어떻게 발견했는냐면요, 뉴 발란스 운동화를 사러갔는데 제발치수에 맞는걸 신어도

뒤굼치가 걸으면 나오는거예요. 마침 그분이 본사에서 정규 교육을 받으신분이라 저보고

걸어보라 하시더군요 . 자세를보고 하시는말씀이 제가 발을 앞부터 디뎌서 걷는다고 하셨

어요. 건강한 발을 갖기위해선 자연스럽게 뒷굼치 부터 발 전체로 걸어야 하는데 저는 비

 정상이었던거죠. 이렇게 걷길 몇십년 했으니 발에 무리가 오고 결국 기형이 왔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늘궁금 했거든요. 저는 하이힐도 거의 안신고 남들과 별다르지 않은것 같은데 왜

내 발은 이런걸까?

그 원인은 왼쪽 고관절이 나와 있어 자세의 불균형과 앞으로 구부정하게 휜자세로 되어버

렸고 무지 외반증을 불러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왼쪽 발만 무지 외반증이 있거든요. 김철 몸살림 운동을 알고나서 모든 원인을  알게

되니 정말 속이 시원합니다.

지난 7월에 엄지 발가락 빼내는 교정을하고 나서는 지금도 아래위로 흔들어주는 것과

비틀기등을 집에서 틈날때 마다 하고 있습니다. 엄지 발가락 관절이 얼마나 부드러워 졌는

지 모릅니다. 통증도 훨씬 덜 하고요

요즘은 제가 자세가 바르고 똑바른 친구들에게 물어봅니다

"너 어디 아픈데 별로 없지 ? 하면 대부분은 없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자세가 구부정한 애들에게도 물어보면 위.장 어디 어디 .....가 않좋아 라고요

바른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요 .한국에 몇달 더 있었더라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에 한국에가면 다시 광화문으로 달려가겠습니다.

바른 자세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