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체험담
몸무게 8kg감량....특히 똥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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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띵 작성일07-12-04 조회6,8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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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국 무역회사에 근무합니다.
지난 3월 서울 들어갔다가
친구인 안모씨를 비롯한 세명으로부터 고관절교정을 받았는데
세분 여성분이 힘을 합쳐서 제 몸을 사정없이 밟아가며 교정을 해주었습니다....그후
아침에 좌변기에 앉으니까 허리가 꼿꼿이 서는게 신기하더군요, 그런데
중국 돌아오니 아침 좌변기에서 예전처럼 허리 척추가 앞으로 구부러지더군요.
다행히 중국 올때 선물받은 몸살림 팔법과 백산서당 책이 있어서
혼자 책을 보면서, 엉치뼈 먼저 때려주고
골반누르면서 허리뒤집고...그리고 방석숙제를 하고 잠을 잤더니
다음날 아침 좌변기에 다시 허리가 꼿꼿이 서더군요...기분좋게 하루 시작했죠.
그후에도 아침 좌변기에서 한 두번 더 구부러진적이 있는데
그걸 옐로우 카드라고 생각하고, 그날밤은 더욱 엉치뼈 때리고, 방석숙제 열심히 했습니다.
그외에는 잠잘때 숙면, 몸이 좀 가벼워진듯 느낌 외에는
별다른게 없어서 좀 싱겁다 생각하던 차에 문득
내가 잠자기전 걷기운동할때 외에는
하루종일 허리를 구부리고 살고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됬죠.
하루 24시간중 겨우 15분 남짓 허리 펴고,
나머지 모든 시간은 허리 구부린다면, 무슨 효과가 있겠나 싶더라구요.
하루 15분간 허리펴기 운동하고
나머지 23시간은 허리굽히기 운동한셈니까요.
그래서 낮에도 허리를 펴고 안으려고 무진장 애를 썼는데 그게 안되더군요
신경쓸땐 허리가 펴있지만 긴장만 풀리면 허리가 바로 오그라지고, 똥배도 축처지고.
그럴땐 단 몇초라도 온몸운동을 하고나면 허리펴고 앉는데 잠시 도움이 됬습니다.
그런식으로 낮에 허리 펴진시간을 매일 매일 조금씩 늘려가던 차에
밤에 온몸운동을 하면서 허리와 양손을 좌우로 돌리는데
갑자기 척추가 엉덩이에서 뽑혀 나오는 듯한 느낌(뿌리가 뽑혀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 나더군요.
그리고 나서는 허리가 더 유연하게 돌아가면서
큰 변화가 생겼는데
예전에는 의자에 앉은후 긴장이 풀리면
척추뼈가 비실비실 앞으로 구부러지면서 똥배가 나오는 자세가 됬거든요.
그런데 허리가 빠진 후부터는 엉덩이뼈가 밑으로는 의자면을 딱 지지해주고,
위로는 척추를 딱 받쳐주는 느낌이 나더군요.
그래서 긴장안해도
허리가 꼿꼿이 펴져 있게 되었죠...
앞으로 구부러진 허리를 억지로 펴는게 아니라
뒤 방향으로 마치 활처럼 팽팽해진 느낌입니다.
앉은 자세로 옆구리 살과 뱃살을 만져보면
살집이 조금만 잡혔어요...정말 신기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근무시간에도 허리를 펴고 앉은 시간은 급속히 늘어났고
식사나 술마실때도 허리 펴는데 신경썼습니다. 심지어 택시안에서도
그랬더니 한달만에 8kg이 빠졌습니다.
거울보면 올챙이 배가 많이 들어가서, 아랫배에 힘을줘야 살짝 나오는 정도가 됬습니다.
그냥 허리펴고 서있으면
배 안나왔다는 표현을 해도 될정도죠.
밤에 맥주를 자주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몸무게가 줄어들어
처음에는 저울이 고장난줄 오해했을 정도죠.
예전 허리구부리던 제가
완전 허리 편 사람으로 된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여전히 PC방에서 영화를 볼때면
습관처럼 허리를 자연스레 구부려서 저도 놀라곤하죠.
하지만 계속 노력하다보면
신경써서 허리펴는게 아니라, 그냥 허리 편게 더 자연스러울 수 있다는게 이해되더군요.
지난 3월 서울에서 저를 열심히 밟아주시던 안모씨를 비롯한 세여성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몸살림 여러분들 수고와 땀이 좋을 결실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겨우 똥배들어가는 것에 만족하지말고
진정으로 몸을 살리기 위해 계속 운동하겠습니다.
중국 광저우에서
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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