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과 어깨, 등 통증으로 오랜 시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양한 치료를 시도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몸펴면 살고 굽으면 죽는다' 라는 책을 접하고 몸펴기 생활운동을 알게 되었고, 지난 2년간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며 몸이 조금씩 회복되는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몸펴기 운동을 시작할 무렵에는 한의원 치료도 함께 받았습니다. 1년 정도는 진료와 운동을 병행했지만, 지금은 웬만하면 한의원에 가지 않고 몸펴기생활운동을 통해 통증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점차 제 몸이 스스로 회복할 힘을 키워가고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감기에 걸려 코가 막혔을 때 상체펴기를 하니 숨쉬기가 한결 편해졌고, 가족들이 배가 아프거나 변비가 있을 때 골반흔들기와 온몸풀기를 해주었더니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몸펴기 운동이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남편도 저와 함께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평소 탁구를 즐기다가 ‘엘보’로 오랫동안 고생했는데, 요즘은 통증을 거의 호소하지 않습니다. 또 예전에는 발 뒷꿈치 각질이 심해 겨울이면 피가 나곤 했는데, 요즘은 각질도 많이 줄어들고 피부가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이런 변화는 통증 완화뿐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과 혈액순환이 좋아진 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몸펴기 생활운동은 저 혼자만의 회복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생활 속 치유법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하여 더 나은 몸과 삶의 변화를 이어가고 싶습니다.